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육림고개상점가

육림극장에서 중앙시장으로 이어진 고개

육림고개는 1967년 육림극장이 생기면서 붙은 이름으로 육림극장에서 중앙시장까지 넘어가는 고갯길을 말한다. 지금은 육림극장 앞에 4차선 도로가 뚫려 있지만, 옛날 이 부근은(중앙로터리에서 운교로터리 넘어가는 길) 홍천 쪽으로 넘어가는 고개였다.

6·25전쟁 후 중앙시장이 자리 잡으면서 장사하는 사람이 근방으로 몰려들었는데 육림고갯길까지 들어차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열 평 남짓한 점포 사이로 노점상이 좌판을 깔았는데 “중앙시장에는 의류와 잡화점이 많았고 생물은 육림고개가 더 많았다”고 전해진다.

죽림동에 들어선 육림극장

육림고개가 있는 동네는 죽림동이다.

죽림동에 왜 죽림극장이 아닌 육림극장이라는 이름의 극장이 들어섰는지는 모르지만 ‘육림’이란 명칭이 번져서 지금도 ‘육림강냉이’, ‘육림객잔’ 등 다양한 업종에서 상호로 차용되고 있다.

이색 감성 가게 줄줄이 늘어서

육림고개에는 ‘올챙이국수집’과 ‘메밀전집’ 등 오래된 가게도 많지만 새로 생긴 이색적인 감성의 가게들도 줄줄이 늘어서 있다.

2015년부터 춘천시가 육림고개를 젊은이의 거리로 만들려고 시도했으며 2017년부터는 청년몰 조성사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저기 청년들이 운영하는 맛있는 퓨전요리집과 핸드메이드 공방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 잡고 있다.

야경 포토존으로 각광

육림고개는 중앙시장, 명동, 새명동, 브라운상가 모두와 인접해 춘천 원도심 여기저기를 둘러볼 때 빼놓지 않고 볼만한 관광거리다.

고개 위로 예쁜 전구가 장식되어 있어 밤이면 거리풍경이 아름다워 야경 포토존으로도 좋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