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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산 에일·흑맥주로 MZ세대 취향저격 정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2-30 09:41

본문 링크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25801

수정일 2022-12-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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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헌 스퀴즈브루어리 대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년 동안 홈술·혼술 문화가 유행하며 트렌디하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국산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었다. MZ세대를 저격하며 수제맥주 시장공략에 성공하고 강원도 춘천산 수제맥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로컬기업이 있다. 맥주 마니아였던 김대헌 스퀴즈브루어리 대표는 금융업에 종사하다 ‘맥주로 각광받는 지역 명소 만들기’라는 꿈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양조학을 배워 2018년 10월 법인 스퀴즈브루어리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맥주 구성 요소(보리, 홉, 물) 중 ‘물’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아 2018년 12월 맑고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춘천에 양조장을 세웠다. 김 대표는 “춘천의 물은 미네랄이 적은 순수한 형태의 물에 가깝다. 이는 양조 용수의 조성을 바꿔가며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생산해야 하는 양조장 입장에서 맥주에 불필요한 무기질을 걸러내는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어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퀴즈브루어리는 깨끗한 소양강 물에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미네랄을 적절히 투입해 맥주를 양조하고 있다. 2019년에는 순창 공장을 인수해 제2공장을 설립하고 캔라인을 들여 상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스퀴즈브루어리는 독일의 최첨단 양조 장비를 사용한다. 또 양질의 맥주 생산을 위해 파일럿 장비를 통해 시범 양조를 진행하며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 중이다. 특히 스퀴즈브루어리는 트렌디한 타깃층 공략과 대중화 전략에 성공을 거뒀다. 특히 2020년 MZ세대를 겨냥한 추억의 브랜드(말표 산업)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 ‘말표 맥주’를 선보여 출시 3일 만에 25만 캔 완판 기록을 쓰며 당시 수제맥주 업체 최초로 맥주 전체 부문에서 매출 4위를 기록하는 영예를 얻었다. ‘말표 흑맥주’와 ‘말표 청포도 에일’은 각각 2021,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했다. 스퀴즈브루어리는 초창기 수제맥주 컬래버 제품의 선구자 중 하나로 당사 제품 출시·성공 이후로 수제맥주 컬래버 붐이 일어나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스퀴즈브루어리는 최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과정에서 ‘기술혁신능력’, ‘기술사업화능력’, ‘기술혁신경영능력’, ‘기술혁신성과’ 등 4개 항목에서 최종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달 27일 강원도, 춘천시와 함께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맺고 오는 2023년까지 375억원을 들여 동춘천산업단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1만3200㎡) 수제 맥주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춘천공장 신규 증설을 통해 1일 최대 30만 캔, 월별평균 600만 캔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김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 수여하는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해 영광이고 당사의 맥주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소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신제품을 선보이기까지 많은 고민과 연구에 몰두한 직원들과 함께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업 대표로서 기쁘다. 단기간 내 이룬 성장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더 발전 하겠다”고 말했다. 스퀴즈브루어리 춘천공장을 신규로 설립하면 최소 41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가 나며 향후 도내에서 이루어지는 고용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설 맥주 공장을 춘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시켜 도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황선우 woo6745@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a href="http://www.kado.net)">http://www.kado.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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